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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을 발견했다.. 하하하.. 고3때.. -_-;;;
정말... 머 달라진게 없잖아(ㆀ)
제 목:[애국소년] ★ 공연후기 ★
올린이:애국소녀(손진주 ) 00/08/13 01:03 읽음: 4 관련자료 있음(TL)
-----------------------------------------------------------------------------
오늘 공연...
느낀 것을 글로 모두 적자면 너무나 길고 할 말은 많지만...
후회되는 점도 많지만 그런걸 떠나서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날이었다. 정말로 행복이란걸 느낀것만 같았다.
아니 무슨 공연 한번한거 가지고...
공연을 해서.. 뭐 그런 의미보다는..
나 혼자가 아닌.. 정말 같이 힙합이라는 음악을 나름대로 차이도 있고
다들 최고의 실력은 아니지만.. 서로 함께 하면서 즐기는 그런.. 자리를
갖고 오랫동안 즐기고 느낄 수 있었다는 그런 점에서 너무 좋았다.
사실 난 공연이라고 해서 너무 부풀어있진 않았다 하지만 진짜 뭐 한다고해놓고
노력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실망과 그리고 그런걸로 인한 이상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생겼는데.. 바로 다 풀어버린거 같다.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진짜 좋은것은.. 같이 함께한 친구들이 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나에게 있어... 아! 오늘이 아니라.. 어제구나..
어제의 공연은 정말 좋았다.
그럼 이제 헛소리를 접고 내가 느낀 흐름을 이야기하자면..
나름대로 분위기는 두가지고 상반되지 않았나 싶다..
첫타는 나였는데.. 솔직히 부담보다는... 내가 어떤식으로 시작을 할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났다... 첫 단추가 엉키면.. 나머지도.. 역시..
그나마.. 겨우 넘겨잡았다.. 애들 인트로 할때까지 솔직히 랩하는 우리나..
앞에서 듣는 사람이나.. 다 짜증났다.. 정말 갑자기 그땐 진짜
'이거 내가 왜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진호네 친구 밴드와서..
하는데.. 보컬은.. -_-;; 역시 솜씨가 있다.. 멘트에 솜씨가 있다..
여하튼.. 진짜 갑자기 공연하는거 짜증났다. 이 많은거 언제 다 하냐..
하면서 짜증나면서 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담배나 피러 잠깐 나갔는데..
애들 몇명도 나와 비슷한듯.. 나왔었다..
그때 내가 갑자기 결심을 해버렸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처음이고하니 실력도 원래 없는데 그런것이니만큼
미흡하지만.. 반응을 해준 사람은...솔직히 따지면.. 허니동 사람 중의
그것도 소수인 몇명과 랩하는 맴버들... 이게 다였다. 짜증났다.
뭐 당연한 결과인것이었다. 공연을 보러 와준 사람의 대부분은..
힙합을 좋아하고 뭐 그런거보다.. 그냥 친구가 한다니까 보러 와주는..
뭐 일종의 그런것이기 때문에 클럽 공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런
비슷한 거랄까? 그래서 쫌 짜증났다.
그래서 결심을 내렸다..
'우리의 처음 의도는 이런게 아니다. 우리가 열라게 즐기고 그것을 받아주며
호응을 얻을 수 있고.. 그럼으로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었냐?'
결국 이건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이렇게 그저 흐를바에는 차라리
우리끼리라도 그냥 온 사람들..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다 씹고 그냥
우리끼리 즐기기로했다.
결국 우리는 우리들끼리 모여서.. 놀방이나 집에서 랩하고 노는 것 처럼..
즐기기로했다. 가사 모르면.. 가사보고하고.. 남들 절대 신경쓰지 말고
뭐라고 하던 말던 다 씹고.. 우리끼리 발악하기로 했다. 누가 랩할때
막 시비도 걸고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즐기기로 했다.
그게 바로 밴드 공연이 끝나고였다.
밴드 공연때 우리가 '앵콜'을 주도하면서.. 약간 공연 분위기가 올랐다.
진호네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면서 처음엔 사람들 우리 랩하는거 그저 마냥 신기한듯 보고..
'Say 호~'하면 그에 대답하는 것이 '이상한것'처럼만 여겨져서 다 씹히고
어설펐는데... 이젠 그런거 무시하고 우리끼리 개판치고 놀 생각을 하다보니
이야~ 긴장감.. 두려움 다 없고.. 그냥 잘 놀게 된다..
나 같은 경우 평소 오바 다하고.. -_-;; 공연하는데 막 드럼에 앉아서
치고 놀고.. 재미있엇다. 그런데.. 오히려 신기하게.. 우리가 발악을 하니까
머랄까 좀 더 친숙하달까.. 더 가까워진것 같다.. 그리고 진호의 역할도
상당했다 녀석.. 넌 언제나 우리들의 분위기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는구나!
그렇게 흘러갔다. 오늘 완전 개판된 곡은 '불순군자'하나구.. 나머지는 뭐
프리 스타일 드럽게 많이해따.. -_-;; 무슨 프리 공연인듯.. 푸하
모르면 다 프리프리.. 규현이가 특히 많이했다 쉽게말해..
규현이가 많이 까먹었다. 푸하하 난 내 랩엔 프리안했다
쉽게말해 난 안 까먹었다. -_-V 과연 자랑인가? 몰겠다.
여하튼 졸라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느끼고 배운게 많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점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엄청 많은걸 잡아논거 같다.
그리고 우리들은 공연이 끝나고.. 밥을 먹으면서 서로 앞으로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너무 좋은 자리였다... 두영이랑도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지원아 두영이한테 전해줘~'
특히 오늘 관객 중에서.. 다 고맙지만.. 그 중에서도..
'성신이랑 한나' 내가 사랑하는 후계자 여자 1,2.. 흐흐.. 너무 활약이
컸어.. 절대 고마워.. 진짜루 고마울 뿐이야.. 아까 진호랑 애들이랑
다 고맙다구 했어.. 진짜 고맙구..
다들 너무 고마워..
촬영? -_-;; 하느라 고생한 울누나랑 유림이.. 입장료 끝까지 챙겨낸
희문이랑 세용이.. 녀석들 진짜 고생했다! 고맙다! 짜식들.. 후계자 남자 1,2
오랜만에 와준 혜연누나랑 석철이.. 그리고 현수야.. 진짜로 그렇게
우리가 멋졌다고? --+ 헛소리면 주거~ 캬하.. 농담이고 정말 고마어..
사실 나름대로 너무 준비해 미미해서.. 쪽팔림이야.. 그냥.. 좋게 봐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그리구..
아픈 몸을 이끌고 와서 3시간 넘는 그 긴 공연을 봐준 지현이..
멀리서 온 한아를 포함해 노랑머리 오경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들..
너무나 고마워.. 진짜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다들 내가 가져버려야지!!
그리고.. 이번 겨울에도 공연할 예정이니까.. 그땐 더 많이 와줘~~
-_-;; 대뷔가 구렸으니까.. 세컨드는 졸라 열심히 준비할거야!
벌써부터 활기가 넘친다구!!푸하하하
그리고 이건 지원이가 쓴 가사지만.. 함께 했던 곡의 가사니까.. 나두
지켜나가고 싶은... 대목이 있다. 정말 오늘 뼈저리게 느낀...
'힙합속에서 만난 나의 영원한 친구'
영원토록 잊지 못하는 친구들.. 오경!! 겨울엔 DJ영입 가능한거지?
와자! 화이팅이다.. 사람 잡도록 멋지게 준비하고.. 미흡한 쓰레기들을
모아서 공연한.. -_-;; 내가 만든곡이 절반이더군..;;
앞으로는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솔직한 랩으로.. 더 실력을 키워서
더 좋은 공연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다!
화이팅!
PS. 다들 너무나 고마워. 정말 고마워.. 진짜 정말로..
정말... 머 달라진게 없잖아(ㆀ)
제 목:[애국소년] ★ 공연후기 ★
올린이:애국소녀(손진주 ) 00/08/13 01:03 읽음: 4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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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
느낀 것을 글로 모두 적자면 너무나 길고 할 말은 많지만...
후회되는 점도 많지만 그런걸 떠나서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날이었다. 정말로 행복이란걸 느낀것만 같았다.
아니 무슨 공연 한번한거 가지고...
공연을 해서.. 뭐 그런 의미보다는..
나 혼자가 아닌.. 정말 같이 힙합이라는 음악을 나름대로 차이도 있고
다들 최고의 실력은 아니지만.. 서로 함께 하면서 즐기는 그런.. 자리를
갖고 오랫동안 즐기고 느낄 수 있었다는 그런 점에서 너무 좋았다.
사실 난 공연이라고 해서 너무 부풀어있진 않았다 하지만 진짜 뭐 한다고해놓고
노력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실망과 그리고 그런걸로 인한 이상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생겼는데.. 바로 다 풀어버린거 같다.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진짜 좋은것은.. 같이 함께한 친구들이 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나에게 있어... 아! 오늘이 아니라.. 어제구나..
어제의 공연은 정말 좋았다.
그럼 이제 헛소리를 접고 내가 느낀 흐름을 이야기하자면..
나름대로 분위기는 두가지고 상반되지 않았나 싶다..
첫타는 나였는데.. 솔직히 부담보다는... 내가 어떤식으로 시작을 할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났다... 첫 단추가 엉키면.. 나머지도.. 역시..
그나마.. 겨우 넘겨잡았다.. 애들 인트로 할때까지 솔직히 랩하는 우리나..
앞에서 듣는 사람이나.. 다 짜증났다.. 정말 갑자기 그땐 진짜
'이거 내가 왜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진호네 친구 밴드와서..
하는데.. 보컬은.. -_-;; 역시 솜씨가 있다.. 멘트에 솜씨가 있다..
여하튼.. 진짜 갑자기 공연하는거 짜증났다. 이 많은거 언제 다 하냐..
하면서 짜증나면서 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담배나 피러 잠깐 나갔는데..
애들 몇명도 나와 비슷한듯.. 나왔었다..
그때 내가 갑자기 결심을 해버렸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처음이고하니 실력도 원래 없는데 그런것이니만큼
미흡하지만.. 반응을 해준 사람은...솔직히 따지면.. 허니동 사람 중의
그것도 소수인 몇명과 랩하는 맴버들... 이게 다였다. 짜증났다.
뭐 당연한 결과인것이었다. 공연을 보러 와준 사람의 대부분은..
힙합을 좋아하고 뭐 그런거보다.. 그냥 친구가 한다니까 보러 와주는..
뭐 일종의 그런것이기 때문에 클럽 공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런
비슷한 거랄까? 그래서 쫌 짜증났다.
그래서 결심을 내렸다..
'우리의 처음 의도는 이런게 아니다. 우리가 열라게 즐기고 그것을 받아주며
호응을 얻을 수 있고.. 그럼으로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었냐?'
결국 이건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이렇게 그저 흐를바에는 차라리
우리끼리라도 그냥 온 사람들..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다 씹고 그냥
우리끼리 즐기기로했다.
결국 우리는 우리들끼리 모여서.. 놀방이나 집에서 랩하고 노는 것 처럼..
즐기기로했다. 가사 모르면.. 가사보고하고.. 남들 절대 신경쓰지 말고
뭐라고 하던 말던 다 씹고.. 우리끼리 발악하기로 했다. 누가 랩할때
막 시비도 걸고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즐기기로 했다.
그게 바로 밴드 공연이 끝나고였다.
밴드 공연때 우리가 '앵콜'을 주도하면서.. 약간 공연 분위기가 올랐다.
진호네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면서 처음엔 사람들 우리 랩하는거 그저 마냥 신기한듯 보고..
'Say 호~'하면 그에 대답하는 것이 '이상한것'처럼만 여겨져서 다 씹히고
어설펐는데... 이젠 그런거 무시하고 우리끼리 개판치고 놀 생각을 하다보니
이야~ 긴장감.. 두려움 다 없고.. 그냥 잘 놀게 된다..
나 같은 경우 평소 오바 다하고.. -_-;; 공연하는데 막 드럼에 앉아서
치고 놀고.. 재미있엇다. 그런데.. 오히려 신기하게.. 우리가 발악을 하니까
머랄까 좀 더 친숙하달까.. 더 가까워진것 같다.. 그리고 진호의 역할도
상당했다 녀석.. 넌 언제나 우리들의 분위기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는구나!
그렇게 흘러갔다. 오늘 완전 개판된 곡은 '불순군자'하나구.. 나머지는 뭐
프리 스타일 드럽게 많이해따.. -_-;; 무슨 프리 공연인듯.. 푸하
모르면 다 프리프리.. 규현이가 특히 많이했다 쉽게말해..
규현이가 많이 까먹었다. 푸하하 난 내 랩엔 프리안했다
쉽게말해 난 안 까먹었다. -_-V 과연 자랑인가? 몰겠다.
여하튼 졸라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느끼고 배운게 많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점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엄청 많은걸 잡아논거 같다.
그리고 우리들은 공연이 끝나고.. 밥을 먹으면서 서로 앞으로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너무 좋은 자리였다... 두영이랑도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지원아 두영이한테 전해줘~'
특히 오늘 관객 중에서.. 다 고맙지만.. 그 중에서도..
'성신이랑 한나' 내가 사랑하는 후계자 여자 1,2.. 흐흐.. 너무 활약이
컸어.. 절대 고마워.. 진짜루 고마울 뿐이야.. 아까 진호랑 애들이랑
다 고맙다구 했어.. 진짜 고맙구..
다들 너무 고마워..
촬영? -_-;; 하느라 고생한 울누나랑 유림이.. 입장료 끝까지 챙겨낸
희문이랑 세용이.. 녀석들 진짜 고생했다! 고맙다! 짜식들.. 후계자 남자 1,2
오랜만에 와준 혜연누나랑 석철이.. 그리고 현수야.. 진짜로 그렇게
우리가 멋졌다고? --+ 헛소리면 주거~ 캬하.. 농담이고 정말 고마어..
사실 나름대로 너무 준비해 미미해서.. 쪽팔림이야.. 그냥.. 좋게 봐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그리구..
아픈 몸을 이끌고 와서 3시간 넘는 그 긴 공연을 봐준 지현이..
멀리서 온 한아를 포함해 노랑머리 오경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들..
너무나 고마워.. 진짜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다들 내가 가져버려야지!!
그리고.. 이번 겨울에도 공연할 예정이니까.. 그땐 더 많이 와줘~~
-_-;; 대뷔가 구렸으니까.. 세컨드는 졸라 열심히 준비할거야!
벌써부터 활기가 넘친다구!!푸하하하
그리고 이건 지원이가 쓴 가사지만.. 함께 했던 곡의 가사니까.. 나두
지켜나가고 싶은... 대목이 있다. 정말 오늘 뼈저리게 느낀...
'힙합속에서 만난 나의 영원한 친구'
영원토록 잊지 못하는 친구들.. 오경!! 겨울엔 DJ영입 가능한거지?
와자! 화이팅이다.. 사람 잡도록 멋지게 준비하고.. 미흡한 쓰레기들을
모아서 공연한.. -_-;; 내가 만든곡이 절반이더군..;;
앞으로는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솔직한 랩으로.. 더 실력을 키워서
더 좋은 공연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다!
화이팅!
PS. 다들 너무나 고마워. 정말 고마워.. 진짜 정말로..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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