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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까지는 괘얀았는데 잠깐 자고 인나니까
집안이 조용하길래 재롱이(울강아지이름)찾아봤더니
아무대도 없길래 혹시해서 안방침대밑을 봤드니만 거기 쭈그러 자고있드만..-_-;
그래서 일리나와 이랬더니 멀뚱멀뚱 쳐다보고
그래서 빽 소리질렀지 "너 나오면 죽었어" 라고..-_-;
그랬더니 엎어져서 다시 자대..-_-
그래서 열받아서 씩씩거리면서 현관문 나가서 초인종을 띵똥하고 눌렀지
재롱이는 초인종소리만 나면 자동으로 뛰어나가서 짖거덩..
긍데 오늘은 아무리 눌러도 계속 침대밑에 웅크리고 있는거야
그래서 넘 걱정되서 방바닥에 누워 침대밑을 보며
"재롱아 어디아파?" 이랬더니 약간 귀를 쫑긋하는듯 싶더니 다시 자드만
화도 나고 걱정도 되서 한 20분을 실갱이하다가 생각난게
먹는걸로 꼬시는거다 긍데 안나온다 ㅠ_ㅠ;
그래서 젤 마지막으로 생각난게 목욕이엿는데
재롱이보고 "목욕하자"이러면 개같지 않게 화장실에 있는 세숫대야로 쏙들가서 웅크리거덩..-_-;
그게 생각나서 나도 방바닥에 엎어져서 외쳤지
"재롱아 목욕하자 목욕하자 목욕하자 목욕하자 목욕하자"라고..-_-
그랫더니 슬금슬금 나오대
그래서 혼낼려고 싹 안았더니만 마구마구 떠는거야
그래서 "재롱아 어디아파?"이랬더니
글쎄..글쎄..
대꾸가 없는거야..-_-
움냐 어쨋든 먼지 다 털어내고 내방침대에 눞혔더니 또 마구마구 떠는거야
그래서 선풍기 다끄고 내이불 막 덮어줬어..ㅠ_ㅠ;
집엔 할무이랑 나만있구 넘 걱정되서 엄마한테 저나걸었더니만 놀래더니..-_-
정작 지베와서는 삼촌식구들하고 낚시해서 잡아온 생선만 다듬는거야..-_-
"재롱이 마니 아픈가보다"만 왕창 외치고..-_-
병원에 데꾸가야하는데 우띠..-_-;
잉..1시간 지났는데도 아직도 떤다
먹을거 줘도 냄새만 맡고 안먹고 초인종눌러도 반응없고 ㅠ_ㅠ
아 정말 걱정돼 저러다 죽는거아닌가..-_-a
으흐흐 음식하나 생기게 생겼군..-_-
ㅠ_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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