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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힙합에 미쳐.. 랩에 미쳐..
자작도 하고 앨범도 만들어서 팔아먹고 했었다.. -0-;;
그렇게 우리끼리의 공연을 끝내고...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만남을 갖았다.
당시 한창 디스붐(?)을 일으켰던 존재..
4WD & Verbal Jint 라는 이름을...
국내 랩을 조금이라도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얼핏 들어봤을 것이다.
'노자'라는 제목으로 조PD를 Diss했다고해서 꽤나 유명세를 탔던..
한국에서 영어랩을 하는것 정도는 들어봤어도..
외국음악은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였다.
왜? 알아듣지 못하는 노래는 가치가 없다고 여겼다.
아무리 좋아도 내가 못 알아듣는 내용이라면 그건 가치가 없었다. 난 그랬었다.
그랬던 나에게 외국음악을 권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전에도 외국음악을 추천받기는 했었지만 듣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약간 무서웠었다 그 사람은..
나름대로 snp라는 동호회에서 글을 자주 보고..
간간히 글을 쓰고 그랬다. 가끔은 동진이란 친구 때문에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운좋게(?) 그 '노자'란 곡의 주인공인 4wd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냥 인사를 했다. 이래저래 대화를 했다. 참 희안한 사람.. 웃긴 사람이었다.
엉뚱한 면도 많다고 생각되는 사람이었다..
('노자 잘 들었어요. 정말 좋던데요'라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밥 사준다고 까지 했던;;)
그렇게 살짝 알고 있던 중.. 쪽지를 받았다.. 이 얘기 저 얘기하다가..
나보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대보란다.. 왠지 뻘쭘했다..
국내랩 외엔 관심없었던 나였는데.. 그 형은 '왜 좋아하냐?'라는 비슷한 의미의 대답을 하며..
바로 자료실에 있는 몇 번 자료 어떤 자료를 받으라고 하며.. 또 메일로 mp3 몇곡들을 보내줬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곡들.. 내가 좋아하는 곡들..
처음으로 재대로 들어본 흑인들의 랩..
Rakim - 18th letter..
신기했다. 이렇게 랩을 할 수 있구나..
영어 랩인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그 후 형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는 음악 몇개를 더 추천해줬다.
그때부터 외국곡에 관심이 생겨 자료실에서 조회수 높은 곡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아티스트의 음반들을 받아서 들었다.
언더가 최고가 아니었다. 점점 식상해져가기만 하는 국내랩들..
점점 멀어져만 갔다.. 내 귀는 오로지 화끈한 비트와 라임만을 들려달라고 지랄했다.
석후형에게 요청했다. 석후형이 참 많은 음악들을 보내줬었다..
그래서인지 석후형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취향이 비슷한 성향이 있다.
한심했다. 여태까지 단지 말 하나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외국음악을 꺼렸다는게..
음악은 내용만이 아닌데.. 느낌이 가장 우선이 되야함을 비로서 깨닭았다.
2000년 중반이었을까.. 우리가 앨범을 만들고..
그 곡들로 두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을 했다.
그리고는 내 귀가 너무 질을 따져버리는 탓에..
창작도 못하게 되었다. 만드는것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창작도 천천히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는 더 넓은 힙합 속으로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비로서 뒤늦게 만난 나의 우상인 남자들...
rakim, big pun, reakwon, mobb deep..
그리고 한국 최고의 랩퍼.. 선생님 4wd..
이들은 넘버원들... 모두들 감사합니다.
자작도 하고 앨범도 만들어서 팔아먹고 했었다.. -0-;;
그렇게 우리끼리의 공연을 끝내고...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만남을 갖았다.
당시 한창 디스붐(?)을 일으켰던 존재..
4WD & Verbal Jint 라는 이름을...
국내 랩을 조금이라도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얼핏 들어봤을 것이다.
'노자'라는 제목으로 조PD를 Diss했다고해서 꽤나 유명세를 탔던..
한국에서 영어랩을 하는것 정도는 들어봤어도..
외국음악은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였다.
왜? 알아듣지 못하는 노래는 가치가 없다고 여겼다.
아무리 좋아도 내가 못 알아듣는 내용이라면 그건 가치가 없었다. 난 그랬었다.
그랬던 나에게 외국음악을 권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전에도 외국음악을 추천받기는 했었지만 듣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약간 무서웠었다 그 사람은..
나름대로 snp라는 동호회에서 글을 자주 보고..
간간히 글을 쓰고 그랬다. 가끔은 동진이란 친구 때문에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운좋게(?) 그 '노자'란 곡의 주인공인 4wd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냥 인사를 했다. 이래저래 대화를 했다. 참 희안한 사람.. 웃긴 사람이었다.
엉뚱한 면도 많다고 생각되는 사람이었다..
('노자 잘 들었어요. 정말 좋던데요'라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밥 사준다고 까지 했던;;)
그렇게 살짝 알고 있던 중.. 쪽지를 받았다.. 이 얘기 저 얘기하다가..
나보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대보란다.. 왠지 뻘쭘했다..
국내랩 외엔 관심없었던 나였는데.. 그 형은 '왜 좋아하냐?'라는 비슷한 의미의 대답을 하며..
바로 자료실에 있는 몇 번 자료 어떤 자료를 받으라고 하며.. 또 메일로 mp3 몇곡들을 보내줬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곡들.. 내가 좋아하는 곡들..
처음으로 재대로 들어본 흑인들의 랩..
Rakim - 18th letter..
신기했다. 이렇게 랩을 할 수 있구나..
영어 랩인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그 후 형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는 음악 몇개를 더 추천해줬다.
그때부터 외국곡에 관심이 생겨 자료실에서 조회수 높은 곡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아티스트의 음반들을 받아서 들었다.
언더가 최고가 아니었다. 점점 식상해져가기만 하는 국내랩들..
점점 멀어져만 갔다.. 내 귀는 오로지 화끈한 비트와 라임만을 들려달라고 지랄했다.
석후형에게 요청했다. 석후형이 참 많은 음악들을 보내줬었다..
그래서인지 석후형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취향이 비슷한 성향이 있다.
한심했다. 여태까지 단지 말 하나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외국음악을 꺼렸다는게..
음악은 내용만이 아닌데.. 느낌이 가장 우선이 되야함을 비로서 깨닭았다.
2000년 중반이었을까.. 우리가 앨범을 만들고..
그 곡들로 두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을 했다.
그리고는 내 귀가 너무 질을 따져버리는 탓에..
창작도 못하게 되었다. 만드는것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창작도 천천히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는 더 넓은 힙합 속으로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비로서 뒤늦게 만난 나의 우상인 남자들...
rakim, big pun, reakwon, mobb deep..
그리고 한국 최고의 랩퍼.. 선생님 4wd..
이들은 넘버원들... 모두들 감사합니다.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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