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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음악 안듣고 있는 시간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내가 눈을 뜨고 있을때는 음악을 들어야한다.
그런 내가 음악을 듣던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저번에 동하 홈피에서 동하가 쓴거보고 나도 해야지..했는데 까먹었다 -.-;;
어릴때.. TV 가요프로그램을 어쩌다 보게되면 들을 수 있었던..
길을 다니면 들을 수 있었던.. 그런 흔한 가요들은 누구나처럼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나에게 그 외에 음악에 대한 생각이나..
나만의 음악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었다. 음악은 내 관심밖의 것이었다.
그냥 어딘가에서 들리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귀로 들어와서 들었을 뿐..
그러다 언제지는 모르는 겨울방학..
창원 이모댁으로 놀러갔다. 방학이면 동생이랑 자주 가곤 했었으니까..
그때 사촌누나가 서태지와 아이들 초초초초 매니아였다.
누나는 엽서, 사진, 카드 등등 오만 잡동사니까지 다 모으고 있을 정도였으니..
그것들을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누나를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가 된다. ^^;
그때.. 누나는 항상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들었다.
이모댁에 있는 동안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는 항상 들었다.
'난 알아요'라는 가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누군지 모르진 않았다. 단지, 관심이 없었을 뿐..
2집.. 하여가라는 제목의 앨범을.. 나는 그 겨울방학, 한달동안 질리도록 들었다.
그리고 가사도 외웠다. 노래를 계속 들으니 은근히 따라부르게 되었는데 가사를 몰라서
누나한테 가사를 달라고 해서 보고 부르면서 자연스레 외워버렸다.
그때 누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가사들을 노트에 일일이 필체로 적어서 보관했었다.
그렇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에 익숙해져갈 무렵.. 어떤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마지막 축제'를 부를때 산타복장을 했던.. 그 콘서트를 보고 나는 그때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매니아가 되었다.
그렇게 빠져서 그들이 활동중단을 할 때면 새앨범만을 기다렸다.
다른 가요들은 관심없다. 오로지 내가 듣고 있는.. 들어야하는건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뿐.
다른건 다 필요없었다. 그냥 그들 노래만 들으면 그게 전부인것이다.
그때 나에게 있어서 음악이란건.. 그 뿐이었다.
나는 지금도 이 생각을 할 때면 사촌 누나가 너무 너무 고맙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내가 눈을 뜨고 있을때는 음악을 들어야한다.
그런 내가 음악을 듣던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저번에 동하 홈피에서 동하가 쓴거보고 나도 해야지..했는데 까먹었다 -.-;;
어릴때.. TV 가요프로그램을 어쩌다 보게되면 들을 수 있었던..
길을 다니면 들을 수 있었던.. 그런 흔한 가요들은 누구나처럼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나에게 그 외에 음악에 대한 생각이나..
나만의 음악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었다. 음악은 내 관심밖의 것이었다.
그냥 어딘가에서 들리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귀로 들어와서 들었을 뿐..
그러다 언제지는 모르는 겨울방학..
창원 이모댁으로 놀러갔다. 방학이면 동생이랑 자주 가곤 했었으니까..
그때 사촌누나가 서태지와 아이들 초초초초 매니아였다.
누나는 엽서, 사진, 카드 등등 오만 잡동사니까지 다 모으고 있을 정도였으니..
그것들을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누나를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가 된다. ^^;
그때.. 누나는 항상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들었다.
이모댁에 있는 동안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는 항상 들었다.
'난 알아요'라는 가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누군지 모르진 않았다. 단지, 관심이 없었을 뿐..
2집.. 하여가라는 제목의 앨범을.. 나는 그 겨울방학, 한달동안 질리도록 들었다.
그리고 가사도 외웠다. 노래를 계속 들으니 은근히 따라부르게 되었는데 가사를 몰라서
누나한테 가사를 달라고 해서 보고 부르면서 자연스레 외워버렸다.
그때 누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가사들을 노트에 일일이 필체로 적어서 보관했었다.
그렇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에 익숙해져갈 무렵.. 어떤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마지막 축제'를 부를때 산타복장을 했던.. 그 콘서트를 보고 나는 그때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매니아가 되었다.
그렇게 빠져서 그들이 활동중단을 할 때면 새앨범만을 기다렸다.
다른 가요들은 관심없다. 오로지 내가 듣고 있는.. 들어야하는건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뿐.
다른건 다 필요없었다. 그냥 그들 노래만 들으면 그게 전부인것이다.
그때 나에게 있어서 음악이란건.. 그 뿐이었다.
나는 지금도 이 생각을 할 때면 사촌 누나가 너무 너무 고맙다.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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