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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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홈피를 첨 만들때 얘기두 잠깐 할게..

중3때였지.. 인터넷을 첨 접한건..
중2때.. 8월 24일.. 내가 컴을 첨사러 엄마랑 손잡고(?) 세진 컴퓨터에 갔지..

그때 컴을 주문하고 1주일간 컴이 오기를 진짜 엄청나게 기다렸지..
내 일생에서 그렇게 무언가를 기다려본건 처음이었지..

그리고 중3 초반에 컴퓨터를.. 게임이 아닌 다른 용도로 관심이 생겼지..
프로그래밍이라거나 인터넷이라거나..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렇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었어..
나우누리에서 인터넷을 지원했지만 유료였고.. 얼마안가서 넷츠고가 처음 생겼지..

"한달 만원에 인터넷 무한 사용"

이 문구 하나로 엄청난 가입자를 끌었지..
물론 나도 그때 가입했고.. (그때 연체금 아직도 안냈는데 어쩌지;;)

당시 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을 접하고 익혔지..
물론 처음에는 야사(-_-알지?)를 구하기 위해서라고는 했지만..

이래저래 정보가 넘친다는걸 실감했지.. 지금보다는 덜해도...
"인터넷에는 없는게 없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대단한 붐이었지..

그렇게 인터넷을 하다가.. 여름쯤이었을거야..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보게 되었어..
물론 나모 웹 에디터로.. 누구나 처음 홈피를 만들때 거치게 되는..

왼쪽에 메뉴가 있고 오른쪽에 메인 화면이 있고.. 메뉴는 정말... -_-;;;;
그런걸 만들어보고는 좋다고 신이나고.. 여기저기서 anigif나 사진을 받아서 삽입시키고..
물론 오픈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수 차례 홈피를 만드는게 취미였지.. 고1때도 그랬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만들어본건 고2때..

고2 말때.. 허니패밀리라는 국내 랩그룹(-_-;;)에 빠졌다..
사실 그때는 암것두 모르는채로 랩을 알아버려서.. 마냥 좋아했지..;;

그래서 팬 사이트를 만들었어.. 그게 최초로 재대로 만든 사이트지..
물론 구리게 만든건 아니지만 잘만든것도 아니었고.. 평범했지...

채리(이지패드/이지보드 제작자)님께 양해를 구해서
당시 채리님 사이트의 메뉴 디자인을 카피해서 메뉴를 만들었고..

채리님께 알파넷이라는 아주 좋은 계정을 소개받아서 공짜로 50MB(실상 용량 재한도 없더라는...)
CGI까지 지원되는..(당시는 그런 계정이 흔치않았어..) 계정을 얻고..
이지보드를 설치해서 거의 게시판 중심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였지..
(지금은 그 계정 망했어.. 물어보지말아줘.. ㅡ ㅡ;;)

그때 잘나갔어.. ㅡ ㅡ 하나 밖에 없는 사이트였고.. 거기다 내가 신경을 많이 써서..
자료, 정보가 신속했거든.. 하루 수백명 힛을 자랑했고...
그때 해비딕이라는 언더그룹-_-;의 사이트를 링크해줬더니
갑자기 그 사이트 방문자가 급증하기도 하고.. (으하하.. 자랑이야.. --;;)


아무튼... 그 후로.. 고3 초반에 또 한번 사이트를 만들었지..

내가 NOMZ라는 이름으로 친한 애들과 랩그룹을 만들어서 자작곡을 홍보하기 위해..
그런 이유로 이번엔 재대로 해봐야겠다 싶어서 좀 더 재대로 만들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졸업을 했고... 그 해.. 내 홈피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만든게 지금 여기.. 아이네집의 첫 버전이었지..

개인홈의 첫버전이었지만.. 수차례 거듭되는 홈피 제작의 반복..
개인 홈피 만들려고 수없이 많은 페이지를 만들었다 지웠지..
그러면서 HTML 태그에 익숙해졌고.. 그러면서 정말 많은걸 배웠어..

그전까지는 단지 나모만을 써왔지만.. 내 홈피 만들면서.. 메모장도 많이 써왔기 때문에..

그리고 러브메일도 만들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만든 사이트 정도는 메모장만으로 만들고..

그렇게 성장을 해왔어.. 물론 지금 터무니없이 부족하지만..
나 나름대로는 계속 배워서 익혀왔다는 얘기야...

그런데.. 최근 주변에 홈피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졌어..
여기 자주 오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개인 홈피 정도 하나는 가지고있지..

내가 잘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주변에 홈피 만드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나에게 이거저거 물어봤고..
나는 그냥 즐겁게 받아들여서 도와줬지..


그런데.. 지금보면.. 참.. 그 인간들이 너무 잘났어.. ㅡ ㅡ
금방 금방 늘어버려... 벌써 두려운 존재들.. 싫어!!! 왜 그러는거야!!!

으으...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 ㅡ ㅡ
물론 이 넓은 세상에서 나는 이름도 못 내밀지만.. 난 내 주변에서...

그보다.. 내가 막 알려주고 그랬던 사람들이 무섭게 커버리니까.. 겁나.. ㅡ ㅡ++
아오.. 이제는.. 개인홈 리뉴얼 하는것도 부담이 들어버리네!!

흥.. 이제 내가 머 알려주나봐라.. 흥..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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