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 조회
본문
난 내가 절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단지, 잘못이있다고한다면 맛없는 음식을 먹고 맛이 없어서
뱉었을뿐이며.. 홧김에 '에이~ 드러워!'라고 말을 했을 뿐이다.
이게 잘못된거라면 정말 정말.. 정말 허무하다.
나빠도 나쁘다고 못하고, 좋다는 말만해야하는 거라면..
말할 일도 거의 없어지겠네
난 그냥 내가 맛없다고 생각해서 맛없다고 했을뿐인데
내 친구들은 그런 내가 재수없다고 한다.
날 개에 비유하면서까지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물론 '그걸 가만두냐?'라고 말할 사람들은 있겠지만
난 그들과 그런 맛의 문제를 재외하고는 별다른 문제 없는
친한 관계를 유지한 말 그대로 '친구'인 사람들이다.
솔직히 내가 뒤통수를 맞은거 같은 느낌이 든다.
어릴때먹던 '아기사랑'이 나이든 지금 먹어서 맛이 날리는 없지않나?
하지만 내가 어릴때 '아기사랑'이란 이유식을 먹었다는 것을 가지고
비아냥거리면서 지금 그 아기사랑의 맛을 모른다는 이유로
나에게 엄청난 갈굼을 뿌린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난 음식의 '맛'을 재외하고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 사람을 지적해서 욕을 한것도 아니고..
난 정말 말 그대로 '내가 먹은 음식에 대한 느낌'을
그걸 그냥 얘기했을 뿐이다.
그것으로 인해 나는 '개(더나가선 발정난..)'가 되어야했고
친구들한테(나에게 그들은 분명히 친구다) 얻어 맞을거 같은
두려움도 사야했다.
아- 정말로 슬프고.. 괴롭다..
이게 뭐냐, 제길..
음식때문에 친구들을 잃으려한다..
왜 그래야하지? 제길..
차라리 그 음식이 아예 없었으면 이런 일도 안 생겼을텐데..
인간적으로 정말 좋은 녀석들인데..
나의 잘못이다.. 그래 내가 맛없다고 한것이 원인이 되었으니..
내 잘못이지..
그런 친구들에게 나의 작은 잘못으로 인해...
버림을 받았다.. 하하하... 정말 허무하게 웃음만 나온다.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