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우왕.. 아직까지 존재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언젠가 여기 들어왔을 때..
돈을 안내서 문을 닫았다는 슬픈 화면을 본적이 있죠..
그때 이후로 문지방도 안밟았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존재한다니..
참.. 태영이한테 미안하고.. 쫌 글씁니다.. 쩝..
하여튼.. 저번에 못한 편지에 관한 짧은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편지라는 것이 요즘에는 잘 쓰이고 있지 않죠.. 아니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편지라는것이 요즘에도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답니다..
밖에 계신 여러분들이야 기껏해야 폰세내라는 통지서와 전기세 수도세.. 그런것 뿐이시겠지만..
매일같이 우체국가서 편지를 받아오는 저로서는 그렇지가 않답니다..
저는 여기(군대)에서 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우들 씨다바리를 하고 있죠.. 그중에 하나가 편지수발인데..
거의 매일같이 수발을해도 하루에 20통은 기본이더군요..
이곳에 있는 인원이 40명정도 되는데.. 하루에 20통이면.. 거의 못받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쩝..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이 들으면 서글퍼합니다..
거의 오는 사람들만 오죠.. 것도 아직 이병이거나 일병인 전우들껏만.. ㅋㅋ
편지라고 하면 우선.. 묵음의 진정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소리없이 전해지는 그 몇마디로 사람이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상상이나 가십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운적은 없지만.. 가끔 화장실에서.. 건물 뒤편에서..
또는 차안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를 자주 듣곤합니다..
또 실없이 웃는 전우들도 있죠.. 그런사람들은 쫌 패주고 싶지만..
요즘 군대가 군대인지라 그러지도 못하고..ㅜ.ㅜ
하여튼 편지라는것은 사람의 마음을 최대한 정직하게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자유시간이 별로없는 이곳에선 사람들이 그 시간에 밀린 빨래나
(참고로 전 빨래를 하지 않아요... 드러분 놈이라구요?no!no! 저는 계원이기때문에
것도 군수과라는 막강한 지위가 있기때문에.. 갈아입을 옷. 속옷이 필요하면 창고에서
꺼내입죠.. 거의 제 개인 옷장 수준입니다. 쿠쿠)
전화를 하죠.. 그런데.. 그중에서 많은 시간을 편지쓰기에 보냅니다..
참 이상하죠.. 진짜 그 시간에 전화를 하면 더 많은 얘기를 할수있을텐데 말이죠..
그것은 아마도 자기가 받은 기쁨을 다시 돌려주고 싶은것이겠죠..
아니면 말로 못할 얘기들(아시죠? 우리나라남자들 부끄럼 많이 타는거..^^)을
글로써 표현하는거죠..
힘든 훈련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왔을때 관물대에 살포시 놓여있는 편지한통..
그것은 천상의 천사가 내밀어진 큰 기쁨이랍니다..
그 천상의 천사가 저라는 사실이 믿겨지십니까?(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인기가 좋답니다.. 쿠쿠)
조심 조심 편지를 열어서 혼자서 맛보는 그 속삭임이란.. 캬..
오래된 얘기지만.. 저도 그렇게 행복한 시절이 있었답니다.. 쿠쿠
그 기쁨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거에요.. 그걸 아시나요? ^^;
때론 이별통지서가 날아와 거의 울듯이 읽어내려가는 전우들도 몇번 봤죠..
참 남얘기 같지 않더군요.. ㅠ.ㅠ
그런 모습을 보면.. 참.. 그런 편지를 전해준 제가 악마같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고...
하여튼 편지라는 것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가장 확실하게 뒤 흔들어놓을수 있는
최고의 mindcross의 수단같아요.. 그쵸?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태영이한테..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귀찮겠지만... 편지한통씩
해보세요.. 그 즐거움이 색다르답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서 그만 줄이구요.. 담에는 음. 모르겠네요.. 그때가서 주제를 정하죠.. 후후
그럼.. 충성 병장 정지호 용무마치고돌아가겠습니다..
PS : 아~참! 편지중에 가장 값진 선물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진거 아시죠..?
친구.. 연인에게는 면전에대놓고 느끼한 소리는 가끔해도..
부모님께는 못하잖아요? 편지로 한번해보세요..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말이 전해질껍니다..^^;
언젠가 여기 들어왔을 때..
돈을 안내서 문을 닫았다는 슬픈 화면을 본적이 있죠..
그때 이후로 문지방도 안밟았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존재한다니..
참.. 태영이한테 미안하고.. 쫌 글씁니다.. 쩝..
하여튼.. 저번에 못한 편지에 관한 짧은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편지라는 것이 요즘에는 잘 쓰이고 있지 않죠.. 아니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편지라는것이 요즘에도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답니다..
밖에 계신 여러분들이야 기껏해야 폰세내라는 통지서와 전기세 수도세.. 그런것 뿐이시겠지만..
매일같이 우체국가서 편지를 받아오는 저로서는 그렇지가 않답니다..
저는 여기(군대)에서 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우들 씨다바리를 하고 있죠.. 그중에 하나가 편지수발인데..
거의 매일같이 수발을해도 하루에 20통은 기본이더군요..
이곳에 있는 인원이 40명정도 되는데.. 하루에 20통이면.. 거의 못받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쩝..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이 들으면 서글퍼합니다..
거의 오는 사람들만 오죠.. 것도 아직 이병이거나 일병인 전우들껏만.. ㅋㅋ
편지라고 하면 우선.. 묵음의 진정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소리없이 전해지는 그 몇마디로 사람이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상상이나 가십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운적은 없지만.. 가끔 화장실에서.. 건물 뒤편에서..
또는 차안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를 자주 듣곤합니다..
또 실없이 웃는 전우들도 있죠.. 그런사람들은 쫌 패주고 싶지만..
요즘 군대가 군대인지라 그러지도 못하고..ㅜ.ㅜ
하여튼 편지라는것은 사람의 마음을 최대한 정직하게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자유시간이 별로없는 이곳에선 사람들이 그 시간에 밀린 빨래나
(참고로 전 빨래를 하지 않아요... 드러분 놈이라구요?no!no! 저는 계원이기때문에
것도 군수과라는 막강한 지위가 있기때문에.. 갈아입을 옷. 속옷이 필요하면 창고에서
꺼내입죠.. 거의 제 개인 옷장 수준입니다. 쿠쿠)
전화를 하죠.. 그런데.. 그중에서 많은 시간을 편지쓰기에 보냅니다..
참 이상하죠.. 진짜 그 시간에 전화를 하면 더 많은 얘기를 할수있을텐데 말이죠..
그것은 아마도 자기가 받은 기쁨을 다시 돌려주고 싶은것이겠죠..
아니면 말로 못할 얘기들(아시죠? 우리나라남자들 부끄럼 많이 타는거..^^)을
글로써 표현하는거죠..
힘든 훈련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왔을때 관물대에 살포시 놓여있는 편지한통..
그것은 천상의 천사가 내밀어진 큰 기쁨이랍니다..
그 천상의 천사가 저라는 사실이 믿겨지십니까?(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인기가 좋답니다.. 쿠쿠)
조심 조심 편지를 열어서 혼자서 맛보는 그 속삭임이란.. 캬..
오래된 얘기지만.. 저도 그렇게 행복한 시절이 있었답니다.. 쿠쿠
그 기쁨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거에요.. 그걸 아시나요? ^^;
때론 이별통지서가 날아와 거의 울듯이 읽어내려가는 전우들도 몇번 봤죠..
참 남얘기 같지 않더군요.. ㅠ.ㅠ
그런 모습을 보면.. 참.. 그런 편지를 전해준 제가 악마같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고...
하여튼 편지라는 것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가장 확실하게 뒤 흔들어놓을수 있는
최고의 mindcross의 수단같아요.. 그쵸?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태영이한테..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귀찮겠지만... 편지한통씩
해보세요.. 그 즐거움이 색다르답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서 그만 줄이구요.. 담에는 음. 모르겠네요.. 그때가서 주제를 정하죠.. 후후
그럼.. 충성 병장 정지호 용무마치고돌아가겠습니다..
PS : 아~참! 편지중에 가장 값진 선물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진거 아시죠..?
친구.. 연인에게는 면전에대놓고 느끼한 소리는 가끔해도..
부모님께는 못하잖아요? 편지로 한번해보세요..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말이 전해질껍니다..^^;
오지로님의 댓글
맨위의 글이 누구 글이냐고 하길래
그 모시기 라고 했더니 모르더군요;;
그래서 한참 본문을 읽어주다가
맨뒤에 이름이 있어서 다행히 알려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