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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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비주류 문화 애호가입니다..

모두 한가닥들 하시는군요 ㅡ_ㅡ

저두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기로 하지요 커헐

1980년대 초반은 넘어가지요. 너무 오래된 가수랑 노래들은
모르는 분들도 계실테니 한 수 접어두겠습니다 -_-

나름대로 망했다고 생각되는 가수들입니다.
이들의 앨범은 청계천 벼룩시장에서 장당 500원 가량에 매입가능합니다 -.-
유머란에 언급이 없는 가수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죠.
특이 사항과 함께..



김영:(사랑먼저할래요) 1988년.. 후까시 이빠이 잡고 절라 느끼했슴


세또래:(곡명 기억안남.. ♪오 내사랑 아이 러뷰..이런 가사..) 1988년..
여기서 한명이 연예계의 단맛을 잊지 못하고 와신상담하여
훗날(10여년후-_-) 베이비복스에 몰래 침투했다가 뽀록나버림.
이가이..라는 이름을 씀..뿔테안경으로 변장했었슴..


안혜지:(벌써 이밤이 다 지나가고) 1989년 봄에 혜성같이 등장.
모든 인기챠트 휩씀. 상당한 누나부대를 거느림.
복장은 그 당시답게 스노우진-_- 발목까지 줄인 잭순이바지..커헐
상의도 청스노우쟈켓... 노란 꽃남방
현재 트롯트가수로 전업하여 근근히 활약중
(전국 노래자랑에서 약 2년전에 목격...)



야 차:(애타는 마음) 1989년 등장. 일본의 전설적 아이돌 그룹인 히까루
겐지를 본따 롤라스케이트를 타고 무대를 휘저음.
애타는 마음..이라는 노래는 한국 헤비메탈의 거목 백두산의 1986년
작품임...(참고로 백두산 역시 망했슴.그룹의 리드보컬 유현상은
트롯트 가수로 전업한 후 "여자야" 라는 느끼함 100점의 곡으로
반짝 히트침..)



이규석:(기차와 소나무) 1989년 등장. 요즘도 가끔 이 노래는 나옴..



이정현:(그 누구보다 더,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키가 멀대같이 컸슴.
호주에서 살다왔다는 사실만으로 여자팬들이 좀 있었슴.
코미디언 이용식과 친척관계 -_-



한아로:(빈 공간에서) 1989년 KBS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탐.
그 당시에는 KBS에도 대학 가요제가 있었슴.
그 당시 이들의 패션은 충격을 불러 일으켰슴.
일명 보X 머리가 이때 탄생..-_-
뽀빠이 구두라는 앞이 뿔룩한 구두도 유행시킴..
이 가수 알고 있는 사람은... 정말 초고수임...


원준희:(그대 미워,사랑이란 유리같은 것) 1988년 1989년..
사랑이란 유리같은 것.. 이 노래는 아직도 여전히 좋은 노래임.
적당히 풀린 눈동자와 두툼한 입술.. 섹시다이나마이트 였슴.
1990년쯤 미국으로 날라갔다는 말이..


조정현:(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슬픈바다) 1989년 년말을 강타..
전국의 양아치들이 조정현의 머리 스타일 따라하느라 정신이
없었슴(일명 장국영 머리..)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으로 ..4년전.. 장동건 주연의 드라마였던
"아이싱" 이란 하키드라마에 꼽싸리 출연을 끝으로 감감 무소식..


얘 쟤:(러브큐핏) 1990년.. 쌍둥이 듀엣. 이 아이 저 아이..의 준말이라고 함..
참고로 이들과 우리 형이 고교 같은 반이었슴.
둘다 고입 재수를 했다는 엽기적 형제-_-
여담으로.. 이들이 가수 활동 초기에 야자를 날랐는데.. 담임이
이 두놈들 어디로 튀었냐고 애들한테 다그치자 뒷자리 양아치들의
답변이 죽였다고 함.. " 가요 톱 텐 나갔는데요.. ㅡ_ㅡ"
1996년 "가키" 로 재도약을 시도(남자의 이름으로)
허나 이 세상은 냉엄했슴. 복권프로를 전전하다 결국 망했슴...



양준일:(리베카,가나다라마바사..등..) 뭐 많이 아시겠지만..
본인은 특별한 이야기를 쓰려고 함. 1992년에 신나라레코드에서
팬 싸인회를 하고 있는 양준일을 우연히 만난적이 있슴.
당시 양준일이란 가수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관심은 없었슴.
헌데 그 팬싸인회에 온 팬은.. 단 4명이었슴..-_-
다들 앨범은 하나도 안 사갔으며..그는 상당히 허탈한 표정이었슴.
나와 내 친구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음악얘기와 삶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으며.. 3시간이 넘도록 이야기 한 기억이 남.형이라고 불렀슴..
그리고 너무도 불쌍한 생각이 들어 그의 앨범을 샀고..싸인도 받았슴-_-
상당히 착한 가수였슴...



신수경:(아직 어린 나) 1993년.. 이 여자는 섹시함과 백치미로 중무장함.
일요일밤에등의 쇼프로에서 이주일 흉내(콩나물 팍팍 무쳤냐)를 유행시킨
장본인이었슴.
몸매가 조아서 걸핏하면 수영복을 입고나와 안방팬들을 자극시켰슴.
1995년에 다시한번 섹시이미지로써 기염을 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1996년에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리메이크
해서 부른 것으로 활동 끝.
개인적으로.. 다시 그 몸매를 볼 수 없슴에 땅을 치고 싶었던 적이 -_-..




팝 콘:(쇼팽과 인어공주) 1994년..뭐 이 유머란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도 하셨고
알고 계신 듯.. 키작은 남자와 키큰 여자의 요상한 혼성 듀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은.. 여자 멤버였던 신시아..가 게이였다는 사실임.
무서운 세상이군 -_-



황세옥:(결론) 1994년..노래 진짜 단순함. 많이 아실려나???
훗날 힙합풍의 노래로 다시 컴백했으나 시들했슴.
현재 탤런트 최재성의 마누라..-.-



김준선
김준선은 올해에도 활동을 했습니다!!! 영화 "비천무"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영화 타이틀곡인 "한없는 그리움으로 그대를 다시 만나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선 주로 이승철의 곡이 많이 알려졌죠.)
김준선의 활동을 처음부터 살펴보면...
1집이 "아라비안 나이트"죠. 하지만 원래 타이틀은 "지워지지 않는 초상"
..이란 이름의 발라드곡. 후속곡은 "블랙재킷".. 라디오에서만 나왔음.
2집이 그 유명한 "마마보이"죠. 후속곡은 "오직 너 1"이었습니다.
이 당시.. 김준선은 다음 음반부터는 친구 "서재형"과 함께..
(주로 발라드 쪽의 편곡을 담당하던 친구..) "Neo" 라는 그룹을 결성할 것이라며
떠벌이고 다녔습니다.(2집의 Intro 이름도 Prelude of Neo 였지요.)
하지만 결국... 그룹 Neo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준선은 입대를 했지요.
하지만... 방위였습니다..-_-... (요새 말로는 공익근무요원이죠.)
하지만.. 이 때에 그룹을 만들고 음반을 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어느정도 알만한 팀... Cult지요.
5인조였고요.. 이 중엔 서재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머리 보컬이 불렀던 "너를 품에 안으면" 이란 곡이 히트했었는데요..
이 팀이 TV에 나올 때 잘 보면.. 대머리 보컬 옆에서 기타치면서
서브보컬 하는 김준선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군생활(-_-..) 때문에 안 나올때도 있었습니다.)
김준선은 이 음반에서 전체적인 작사작곡.. 프로듀싱과..
거의 대부분의 곡의 메인 보컬을 담당했지요.
(타이틀이 "너를 품에 안으면"이 된 이유는.. 김준선의 군생활(-_-..) 때문에
김준선이 메인보컬인 곡을 타이틀로 쓸 수 없었기 때문...)
후에 대머리보컬 혼자 Cult 2집을 내긴 했지만.. 김준선 빠진 Cult는
존재 할수 없다는 생각 아래.. 관심 껐습니다. 노래도 별로던데..
김준선은 또다른 그룹을 만듭니다. "View To" 라는 2인조..
당시에.. SBS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서 "안녕하세요. View To 입니다"
... 하던 그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왜 "View To의 김준선입니다." 라고 못했는지는... 모르겠네요. -_-..
타이틀곡은 "High High".. 후속곡은 "영원"..
아뭏든 이것으로 김준선의 가수생활은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그는 작곡가로 활동하지요.
서영은과 루이스를 발굴해서 가요계에 내놓았으며..
그 외에 Sue, 영턱스클럽, 이주노 등의 음반에 곡을 줍니다.
("무제의 귀환" 역시 그의 곡입니다.)
그리고.. 올해에 비천무의 음악을 맏은게 최근 활동이지요.
전 김준선의 모든 음반을 CD와 Tape로 수집할 만큼 엄청난 팬입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길어졌네요. -_-.... 빨리 다음으로...



See-U
음악을 상당히 유명한 아티스트(이름이 생각 안 나지만.. 꽤 실력있는
오디오 음악쪽 뮤지션)가 당담해서 화제였습니다.
상당히 매력있는 음악이었는데.. 아이돌그룹으로서의 매력은
좀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2집 안 나오려나....

T=I
이제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언급 안되었던 가수들 얘기를 해 보죠.
T=I.. 티는아이.. 튀는아이.. -_-... 라는 3인조 그룹입니다.
여자하나 남자둘의 팀이었고.. MBC에 몇번 나오고 끝이더군요.
96년.. 댄스그룹조차로 라이브를 하던 시대에 나와서
꽤 괜찮은 라이브를 보여줬었는데..



B2B
Black to Black입니다. 백댄서 출신의 남자 3명이 뭉쳤었고요..
보컬이 손성훈을 연상시키는 꽤 강렬한 목소리였습니다.
래퍼들 목소리 굵직했고.. "바보사랑" 이란 타이틀곡이었으며
아이스하키 복장으로 나와서 라이브하더군요. 잘하던데..



X
시나위 출신 보컬 손성훈.. 드라마 주제곡으로 지금도 노래방에서 유명한
"내가 가야할 길"을 불렀던 가수죠. 그 외에 "고백" 같은 곡도 유명했고..
그의 솔로 2집 때.. 갑자기 X 라는 이름을 들고 나와서는
기타 들고 힙합 한다고 설쳤습니다. 뭔 짓 하는건지.. -_-..
요즘엔 뜸하더니... TJ 음반에 참여했더군요.



VOY
"그렇겐 못해" 라는 황당한(?) 곡을 들고 나왔던 여1남2의 팀입니다.
후속곡인 발라드 "죽음보다 깊은 사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구입했는데.. 들을 건 딱 그 한곡뿐이더군요. -_-..


Monkey Head
이 팀도 한 엽기 하는데.. 언급이 안되었네요. 헤비메탈 그룹입니다.
"개구리 소년" 메탈 버젼.. "울릉도 트위스트" 메탈버젼..
"부채도사와 목포의 눈물"(역시 메탈).. 같은..
엽기적 헤비메탈을 들고 나왔던 팀입니다.
(앨범중 압권은.. 곡 내내 "얼레리꼴레리"와 "약오르지"만 4분동안 반복하던
곡... "얼레리 꼴레리"... -_-...)
2집에선 제대로 된 곡들을 들고 나왔지만.. CD에는
"남행열차" 메탈 버젼을 수록해서 그들의 엽기행각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곡들은 상당히 좋았지요.. 1집은 요즘에도 듣고 있습니다.
2집은 행방불명...



깨비깨비
NRG 멤버이자.. 현재 고인이 된 김환성군이 보컬로 활동하던
4인조 댄스그룹입니다.
이 그룹의 음반은.. NRG 팬들에게 있어선 엄청난 희귀 아이템이지요.
하모하모 음반과 더불어...



Xenos
DJ 철이의 유일한(?) 실패작 그룹.. 4인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반을 사서 들어보는데.. 인트로와 첫 곡에서 꽤 인상적인 랩을 하길래
랩 음반인가.. 했는데.. 그 두곡 빼곤 죄다 발라드더군요. -_-..
옵션의 "함께"의 원곡이었다는 댄스곡이 있던데.. 상당히 좋았고..
아뭏든.. 올해엔 DJ 철이는 팀 2개를 말아먹었습니다.
SZ와 골뱅이... 흠냐.. 2집 나오려나..



안전벨트
"지금은 내부 수리중"이란 꽤 황당한 제목의 곡이었는데..
라디오에서 자주 나왔고.. 삼바 스타일의 곡인데.. 여자보컬이
상당히 목소리가 괜찮더군요. 그래서.. TV에 나오는 걸 기대했는데..
TV에서 보니... 웬걸.. 댄스그룹이더군요. 남자들이 이상한 랩하고..
의상에 안전벨트 묶어가지고선... -_-... 여1 남3이었습니다.
얼마전에.. "..내부수리중"의 기억이 나서 CD를 싼값(천원)에 구했지만
... 정말 돈 아깝더군요. -_-....



Pastel
남3의 그룹이었고.. 2집까지 냈었습니다. 1집에선 표절성 깊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타이틀곡이었고..
2집에선 TV에서 그랜대로 나왔었는데..
타이틀곡에 닭울음소리를 샘플링으로 넣어놓고.. 닭춤 추더군요.
팔 펄럭이고 방방 뛰면서.. 곡 내내 "꼬끼오~~~" 하고 있고..
후속곡으론 외국곡의 번안버젼(표절말고 번안..)을 불렀고..
당시에 이 2집을 제값주고 산 적이 있습니다. 미쳤지... -_-..
나중에 이들중 1명은 군대가고.. 나머지는 다른 그룹을 만듭니다.



Key
Pastel의 남자둘과 새 여자 한 명이 만든 그룹입니다.
"딸기와 바닐라" 라는 이상한 노래가 타이틀이었는데..
곡 후반부에서 남자멤버의 특이한 목소리가 꽤 관심을 끌었지만..
그냥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남자둘도 군대로 사라지고..
그런데...
이 음반에 수록된 발라드..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라는 곡이
Key라는 그룹이 사장되고 반년이나 넘어간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라디오를 중심으로 히트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획사에선 급히 새 남자 둘을 뽑아서 2집을 냈었지만..
그 인기는 반짝.. 뿐이었죠.



신기루
정말 초기의 댄스그룹. 서태지 1집 이후 시점의...
멤버중 마춘봉은 아프리카에서 살다 왔었고..
Ink의 이만복과 쌍벽을 이루는 깜둥이였지요..



DMZ
서태지의 "하여가" 가 나온 이후... 갑자기 "단심가" 라는 노래를 들고
나타난 남2의 그룹입니다.
당시 얘네 음반을 길거리 표로 구했었습니다만..
...태어난 이후로 최악의 음반이었습니다. 천원조차 아깝더군요. -_-....
성진우가 이 그룹 멤버였다는 말도 있던데..




Group Beat
그룹 비트. 상당히 좋은 음악을 선보였었고.. 2집까지 나왔었습니다.
현재 노바소닉 리더인 김영석이 만들었던 그룹이죠.
2집을 마치고.. 김영석은 N.EX.T로 들어갔습니다.



PUZ
3인조 락그룹입니다.
94년 말.. "나의 일기" 라는 곡을 타이틀로 등장했지요.
당시엔 라디오에서 많이 들렸던 곡입니다. 어느정도 히트할 수 있었을텐데..
CD 소장중.



New 푸른하늘
푸른하늘의 멤버인 송 모씨가(이름이 뭐였더라...) PUZ 멤버중 2명과
만들었던 팀입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타이틀이었는데..
얼마 못 가 사라지더군요..



코끼리
팀명과 동일한 "코끼리" 라는 곡을 들고 나와서 어느정도 알려졌던 팀..
(가사가 상당히 아름답죠. 한편의 동화 같은...)
사실 이팀.. PUZ에서부터 이어져온 저 2명이 주축이었습니다.
나중에 또다른 팀으로 나오게 될까요...



Wednessday
웬즈데이.. 철자가 맞나요..?(무식이 들통났다!!!)
DJ-DOC가 "머피의 법칙"을 발표할 때.. 거의 동시에 이 팀 역시
"머피의 법칙"이란 곡을 들고 나왔습니다.
뮤지컬 스타일의 음악이었고.. 멤버가 7명의 남자들..
댄스 중심의 오버에서 활동할만한 음악의 팀은 아니었음.



neon
국내에선 거의 최초로.. 공중파 TV에서 광고까지 때려가면서
엄청난 홍보를 했었던 남3의 그룹 네온.
"삐뚤어진 입"이란 댄스곡이 타이틀이었고.. 라이브도 잘했었고..
음반은 전체적으로 저 한 곡 빼고 발라드 위주였는데..
노래 부르는 수준도 상당했었습니다. 하지만 뜨지는 않더군요.
2집까지 냈었고.. 그 때 타이틀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제자와의
사랑을 노래했던 발라드.. "마지막 수업"..
역시 꽤 괜찮은 발라드를 들려줬었지만.. 라디오에서 끝나더군요.



박진호
"심리테스트"라는 이름의.. 꽤 예쁜척 하는 곡을 들려줬던 남자가수..
사실 곡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던데.. 화면에서 그의 예쁜척이란... -_-..



한국사람
저 박진호가 솔로데뷔전 결성했던 남2의 그룹입니다. 95년 말 데뷔..
타이틀곡은 "한국사람".. 한농선 선생님의 창이 들어가 있던 곡..
Tape를 가지고 있는데.. 두 사람이 태극기 뒤집어 쓰고 있는게
상당히 인상적.. -_-....

K-OS
King Of Sounds 라는.. 게임 "KOF" 를 상당히 의식한 그룹이름..
(표지도.. 격투가 풍의 캐릭터 4명이... 남3여1..)
타이틀곡이 "자존심".. 후속곡이 "우등생 열등생" 이었습니다.
우등생열등생에서의 남자래퍼의 영어랩이 멋있어서 음반을 나중에
사게 되었는데.. 상당한 실력이더군요. DT나 UPT에 거의 딸릴거 없이..
여성멤버를 중심으로 한 예쁜 노래들도 있고..
결국 CD와 Tape를 모두 장만했습니다.

M.I.K.
1집때는 Made In Korea.. 2집때는 Magic In Kids..
1집 때.. UP의 1024를 상당히 따라했던 곡 "Come Back"을 들고 나왔었습니다.
얼굴에 태극기 그린 래퍼가 인상적이었음...
2집때는 예쁜 스타일의 곡.. "무법자처럼"을 들고 나왔는데..
요 음반 샀다가 봉인중입니다. -_-...

E.T.
Energy Tank의 약자입니다. -_-.. 남5 그룹이고..
타이틀인 "Happy Ending"이 대중성도 있고 상당히 괜찮은 곡이었는데..
의외로 빨리 사라지더군요.
나중에 CD를 싼값에 구했지만 들을 건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Happy Ending 때문에 봉인은 안하고 있습니다.

School Bus
아저씨풍의 남자들 4명이 만든 팀이고.. 푸른하늘 같은 스타일의
예쁜 음악들이 상당히 많은 음반을 냈었습니다.
94년 말.. 이팀에 미쳐있던 때가 있었지만.. 결국 TV에선
한번도 못 보았습니다. 현재 CD와 Tape 소장중..

T&T
현재.. 제 뒤에 진열된 CD들 보고
입력중입니다. -_-... Toilet의 약자라는데요.. 이팀은..
TV에서 딱 한번 본게 전부입니다. 라디오에서도 들어본적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구입하게 된건.. 그때 봤던 키다리 보컬의
특색있는 보컬컬러가 잊혀지질 않아서..
(그 꺽다리가 추던 특이한 춤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_-..)
타이틀인 "슬픔은 없어"는 최준영 작곡이고..
당시에 돈암역에 갈 일이 좀 있었는데.. 부근 상가의 한 가게에서
이 그룹의 음반을 틀더군요. 갈때마다 들리던데...
심지어.. 2년정도 지난후에까지 이 뜨지도 못한 그룹의 걸.. -_-...
요즘엔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CD와 Tape 소장중..

최선원
"나를 지켜줘"라는 낭만적인 곡을 불렀던 남자가수입니다만..
곡 특성상... 라디오에서만 히트했었습니다.
이 가수의 음반엔.. "슬퍼지려 하기 전에"가 있습니다.
후에 Cool이 이 곡을 댄스버젼으로 리메이크해서 히트하죠.

Scream
서지원이 소속되어 있던 이병휘 사단(그외에 De-Mix, TNB등이 있습니다.)
에서 나온 남3의 그룹입니다. 데뷔 당시에 음반에 서지원추모곡이
있다는 것이 어느정도 이슈가 되었죠.
윤일상, 주영훈, 조준우 등의 작곡가가 참여했었고..
타이틀곡은 "천사의 질투"(윤일상).. 후속곡은 "스무살의 비망록"(주영훈)..
2집도 나왔었습니다. 앨범명이 Scream in Screen 이었고..
노래제목이 전부 영화제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음반엔 참여한 작곡가 목록은 있던데.. 누가 어떤곡 만들었는지는
안 나와 있더군요.(들어보면 어느정도 추측되긴 하지만...)
타이틀곡은 겨울에 어울리는 곡 "Love Story"(주영훈의 곡으로 추측됨..-_-.. )
라이브도 상당하고 곡도 좋고 꽤 능력있던 팀이었는데..
1, 2집을 Tape로 가지고 있고.. 얼마전에 기적적으로(?) 1집 CD 구입성공!!
현재 2집 CD 구하는 중..
참... 1집에 서지원의 명곡인 "첫눈이 오는날"(윤일상)의 리메이크가 있습니다.
스크림 멤버들과 서지원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Se Se Se
슬슬 쓸꺼리가 떨어져서 옆에 굴러다니는 Tape를 보니..
D-Boys, 자자, F-Machine 같은게 보이네요. 이건 이미 다 쓴건데..
국내최초로 격렬한 댄스 와 랩을 선보였던 3명짜리 여성그룹 쎄쎄쎄..
대충.. Diva의 과거형.. 정도로 떠올리면 됩니다. -_-...
1집은 "아미가르 레스토랑".. 전혀 못 떴고..
2집이 "떠날거야"... 이거는 어느정도 떴죠.. 하지만 이 음반
최고의 곡은.. 옛 가요(목포의 눈물이던가..)의 개사버젼인 "안 봐도 비디오"!!
주로 최수정의 곡을 받았던 팀인데.. 결국 많이 알려지지 못했음..
2집 후에... 김국진과 함께 캐롤음반을 냈습니다.
(김국진은 개그성 나레이션 조금 하고.. 노래는 쎄쎄쎄가 다 했음.
"징글벨"의 개사버젼인 "지겨워"(가칭) 를 비롯한 엽기캐롤 메들리..)

The Boom
"예상 외의 이야기" 라는 곡을 불렀던 여1남3의 팀.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여성멤버의 패션이 유명했음..
(얼마전에 이정현이 쓰던거랑 비슷한 핑크색 가발에..
브래지어 수준의 웃도리..)
얘네 Tape를 싼값에 샀다가 바로 봉인중...(돈아까워...)

유영
자자의 메인보컬과 이름이 같네요. 얘는 남자가수입니다.
터프한 목소리가 특징이었고...
"하필이면" 이란 꽤 괜찮던 댄스곡을 들고 나왔지만..
TV에서 한 번 봤는데.. 여러가지로 엉망이더군요.
이 곡의 최고 장점은.. 곡 후반부에 나오는 환상적인 파워풀 코러스!!!
소찬휘의 목소리입니다.(데뷔 전이라.. 본명인 "김경희"가 적혀있습니다.)
유영 음반에선.. 저 한곡 빼곤 들을 거 없더군요.

D2
서태지가 컴백홈을 들고 나오기 한두달 전..
실제적으론 국내 최초로 갱스터랩을 들고 나온 2인조 팀..
음악적 작업을 현진영이 함으로 인해서.. 진정한 갱스터 음악이.. -_-..
물론 현진영 외에 이탁도 참여했습니다.
손무현에게서 받은 괜찮은 곡도 하나 있었고..
근데 TV 나올땐 이상하게 딴따라식으로 편곡을 해가지고선...
근육질 두명이 랩하다 갑자기 "라리라~~" 하면서 애교댄스하는 꼴이.. -_-..

박준규
96년 때.. Funky Rap을 표방하면서 나온 솔로가수 입니다.
"후회"와 "미팅" 이란 곡을 밀었었는데.. 뜨진 못하더군요.
(나올 때 목표가 "떠서 부모님께 효도하자" 였었는데...)
저 두 곡은 괜찮던데... 2집이 나오려다가.. 취소되었습니다.

Feel
"여롱남숏"이 타이틀곡 이었던 4명짜리의 댄스그룹..
박준규가 리더였습니다. -_-...
그리고.. 이 그룹에서 2명이 따로 뭉쳐서..
그룹 "비쥬"가 탄생하게 되지요. 비쥬야 그 후로 성공의 길을 가고..
이 비쥬의 남자 멤버가 사실은 박준규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가명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뭏든..
결국 떠서 효도하게 되었던 듯....)

Two & One
자.. 이 그룹을 알고 계신 분이 과연 계실까요..
국민적 야구스타.. 선동렬... 그리고 이종범...
이들이 양수경과 함께 음반을 낸 적이 있습니다!!!!!!
바로 저... 투앤원 이죠.
타이틀인 "사랑하고 있어" 를 비롯한 오리지날 곡 몇개랑..
선동렬과 이종범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추정되는 곡들 몇개가 수록된..
정말 특이한(?) 음반입니다.
종각에서 이걸 발견하고 희귀아이템 수집 차원에서 구입했는데..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한 번도 안 들어봤습니다. -_-....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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