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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서버를 구성하고자 오드로이드(Odroid)에 우분투 서버를 포팅해서 웹서버 및 개인 NAS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미국(처가)에 3개월 채류하느라 서버도 그대로 들고와서 이쪽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데요.
여기 머무는동안 뽐뿌를 참지 못하고 Zotac zbox CI320 이라는 저렴한 미디PC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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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오드로이드에 머물고 있던 웹서버를 포함한 모든 자료들을 CI320에 옮기는 작업을 이제야 마쳤네요.
사양이 아까워서 윈도우8.1 설치하여 Hyper-V를 이용해 Xpenology를 올려서 본격적으로(?) NAS의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가상으로 우분투 서버도 하나 올려놓을까 했는데, 거기까지는 시스템이 너무 헐떡거리는 거 같네요.
다행히 고맙게도 시놀로지의 DSM 안에 괜찮은 웹서비스 패키지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 녀석들로 셋팅을 마쳤더니,
제가 평소 사용하던 용도는 거뜬히 (아니 어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현재 돌아가고 있는 본 개인홈페이지는 시놀로지 DSM 에서 제공하는 웹서버 패키지로 구동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곤 해도 결국 리눅스 기반일테니 사용상 느낌이 다르진 않네요.
방문자가 많은 곳이 아니라 체감되는 성능 차이는 별로 없는거 같지만,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대폭 넓어져서 뿌듯합니다.
이제 널널한 웹서버 환경에서 다양한 개발 테스트를 더 시도해볼 수 있겠네요. ^^
쥔장입니다. 미서부 오리건에 숨어삽니다.
댓글 1
아이님의 댓글
120GB SSD - 윈도 8.1 설치
128GB USB 3.0 - 윈도에서 폴더로 마운트 시키고, 해당 폴더 안에 가상 디스크를 생성하여 DSM 전용 디스크로 설정했습니다.
윈도 8.1에서는 나름 쾌적하게 작동했고,
DSM도 가상화 상태라는걸 감안하면 그닥 버겁지 않은 듯하게 셋업이 완료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수였네요.
DSM 디스크에 아직 자료를 채우진 않았지만, 일단 웹서버 데이터가 옮겨졌고 적용을 마쳤습니다.
오늘 오후에 테스트 겸 토렌트로 영상 몇개를 다운로드 걸어놨는데, 몇 시간 후 DSM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웹서버도 당연히 열리지 않았고요.
네트워크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쪽엔 문제가 전혀 없었고, 문제를 확인해보니 토렌트로 다운로드하면서 디스크를 읽는데 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가상 OS 자체가 먹통이 되어버리면서 뻗었네요;; 혹시나싶어 리소스 모니터링 하면서 홈페이지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웹서버만 돌아가는건데도 디스크 사용량이 100% 가까이 올라가며 긁어대는군요.
아무래도 USB라서 그런거 같아서 언능 SSD 안에 가상 디스크 파일을 옮기고 다시 설정 후 DSM을 가동시켜보았습니다.
일단, 웹서버가 돌아가는건 리소스 모니터 상에서 디스크 사용량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네요.
SSD의 힘이기도 하갰지만, 아무리 3.0이라도 USB로 가상 디스크를 돌리는건 정말 무리인듯 합니다....;;
USB는 꼽아놓고 윈도우에서 영상을 본다던가 하는 용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완전 씨껍했네요; 덕분에 큰 깨달음을........;;